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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조건
오늘 목마르지 않다 하여 우물에 돌을 던지지 마라 오늘 필요하지 않다 하여 친구를 팔꿈치로 떠밀지 마라 오늘 배신하면 내일은 배신당한다 사람의 우수한 지능은 개구리 지능과 동률을 이룰 때가 많다. 개구리가 올챙이 적 시절을 까맣게 잊듯 사람들도 자신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도움 주었던 사람들을 까맣게 잊고 산다. 그러다가 다시 어려움에 처하면 까맣게 잊고 있던 그를 찾아가 낯 뜨거운 도움을 청한다 개구리와 다를 것이 뭐가 있는가 비 올 때만 이용하는 우산처럼 사람을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배신해 버리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우물물을 언제고 먹기 위해서는 먹지 않은 동안에도 깨끗이 관리해 놓아야 하듯이 필요할 때 언제고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필요없는 동안에도 인맥을 유지시켜 놓아야 한다 지금 당장 도..
축구 경기에서 한 선수가 골을 넣으면 다른 선수 모두가 달려와서 그 선수를 얼싸안고 기뻐합니다. 야구 경기에서 타자가 홈런을 치고 만루를 돌아오면 동료들이 두 팔를 들고 맞아주고 마라톤을 완주하고 들어오면 메인 스타디움에서 그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얼싸안고 기뻐해 줍니다. 그리고 복싱에서 이기면 애타게 지켜보던 사람들이 뛰어나와 부둥켜 안아 줍니다. 설사 경기에서 패배했더라도 그를 응원하는 동료나 가족은 따뜻하게 안아 주며 위로합니다. 아무리 영광된 일이 생긴다고 해도,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고 해도 사람이 함께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은 나를 걱정해 주고 나를 위해 주는 사람들 덕분이겠지요. 함께 기뻐해 주고 함께 슬퍼해 줄 나의 응원군. 그..
먼 길 여행 다녀온 사람은 가장 먼저 느낄 것이다 집만큼 편안한 곳이 없다는 걸 수많은 사람과 부딪히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느낄 것이다 맘 편한 친구가 최고라는 것을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에 잠시 여기저기 관심을 가져보지만 결국 익숙해져 있는 것들이 좋다는 걸 소소한 일상 이 작은 행복들 일주일간 일하고 쉬는 이 꿀맛 같은 휴일이 얼마나 달콤하다는 걸 우린 늘 잊고 살고 있다 그러다 문득 잃어버리고 난 다음에야 아차 했을때는 이미 많은 것이 내 곁을 떠난 뒤이다 잊지 말자 이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 해밀 조미하 작가님 글 -
육상계의 ‘마의 벽’이라 불리는 게 있다. 100m 달리기 9초 내 돌파 그리고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 안에 완주하는 것! 이 기록은 그 동안 인간의 능력으로는 뛰어넘을 수 없는 한계로 여겨졌다. 하지만 얼마 전, 이 한계를 무너뜨린 사람이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케냐의 마라톤선수 엘리우드 킵초게. 마라톤 41.195km 풀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에 골인하며 인류 최초로 ‘2시간’의 벽을 깬 것! 킴초게는 이미 지난해 베를린 마라톤에서 2시간 1분 39초로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선수였다. 당시 기록 역시 이전 세계기록을 78초나 당긴 것으로 최근 50년간 최대폭의 단축이었다. 때문에 그는 ‘2시간의 벽’을 깨뜨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주목 받아왔다. 하지만 그의 이번 성공에 논란이 많다. 킵초게가..
세상의 속도에 뒤처지기 않기 위해 앞만 보며 달리다 잠시 뒤돌아 봤을 때 거기엔 내가 없었다. 언제부터였을까. 나 자신과 소통하는 일이 어색하고 힘들어진 게. 만들이 부러워할 만큼 성과를 달성해도 공허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그래도 다들 그렇게 사니까... 이렇게 내 자신을 위로해보지만 결국 나는 내 삶의 주인이 아닌 군중의 삶을 살고 있을 뿐이다. 우리나라 초창기 대학 전자신문을 만들었던 김권수 씨 그 또한 세상이 제시하는 목표를 향해 무작정 달리다가 공허와 절망을 마주했다. 그는 잃어버린 자신을 찾을 목적으로 인간의 의식, 심리, 행동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했는데 그 과정 속에서 삶에서 소외된 이들의 문제점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평소에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며 행동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