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넷플릭스 CEO가 될 수 있었던 이유

 

 

<그가 넷플릭스 CEO가 될 수 있었던 이유>



그는 1964년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가난한 동네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그의 가장친구는 TV였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일요일이면

온 가족 과 함께 주중에 방송됐던

프로그램을 몰아서 보곤 했어요.

일종의 '빈지 워칭(몰아보기)'였습니다.

몰아보기라는 개념이 생기기 전의 몰아보기였던 셈이죠.



그의 집은 전기나 가스가 끊기는 일은 있어도

케이블 TV가 끊기거나

대여가 끊기는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10대가 된 그가 알바로 시작한 곳은

비디오 대여점이었습니다.

그는 비디오가게에서 일을 하면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일하던 가게에는 900편의 영화가 있었는데

거의 모든 영화를 다봤습니다.



그리고 고객들에게 영화추천을 해주시 시작했죠.

일부 단골들은 다른 직원을 제치고 그를

콕 찍어서 영화추천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그가 추천해주는 영화가

취향에 잘 맞았던 것입니다.



그는 고객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영화에 대한 소비자 트렌드를 배워나갔습니다.

그리고 새로 나온 영화를 보고 나면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를 맞추는 경지에 이르게됩니다.



그는 전문대를 다니면서도

비디오가게 알바를 계속했습니다.

그러다가 애리조나 주립대에 편입해서

저널리즘을 전공하게 되는데

자신이 글재주가 별로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퇴를 한후 비디오가게로 돌아옵니다.


8곳의 대여점을 관리는 매니저로 말이죠.


그는 매장을 관리하면서

고객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를 구입했고

최신작을 몇개 들여올지도 결정했습니다.



이는 마치 비즈니스 스쿨과 필름 스쿨을

동시에 다니는 경험을 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는 DVD 배급 관련 일에 엄청난 성과를 얻게되고

'비디오 비즈니스'라는 업계 전문지에 소개가 됩니다.

그리고 그 기사가 헤이스팅스의 눈에 뜨이게 되죠.

헤이스팅스는 수소문을 해서 그를 만났고

그를 고용하게 됩니다.



그는 넷플릭스에서 DVD 유통업을 하다가

콘텐츠 관련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디오 가게 아르바이트와 매니저를 했던


그때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였고

넷플릭스는 성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2020년 7월 헤이스팅스와 넷플릭스의

공동 CEO가 되는데요.



하루 종일 TV를 보던 아이.

비디오 가게 알바로 일하면서
끊임 없이 영화를 보던 고교생.

대학교를 중퇴하고 비디오 가게 매니저가 된 청년.

그리고 이제는 넷플릭스 공동 CEO가된


그는

테드 사란도스(Ted Sarandos) 입니다.

그가 그저 영화를 좋아하는 것에 그쳤다면

비디오를 좋아하는

평범한 청년이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일을 할때 터득했던 방법과

의미, 능력을 가지고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전해주었으며

많은 사람들을 만남으로 그 또한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성장함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하는것으로 '연결'을 지을 수 있었죠.



지금의 그가 있기까지는

수많은 노력과

어떠한 일을 할때에도

하나하나 의미와 방법을 찾으며

성장했기 때문은 아닐까요?



어쩌면

지금의 나를 더 높게 성장시켜줄 매개체는

가까이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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