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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조건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밥 먹고 살 맞대고 살던 가족이나 학교 친구, 직장 동료가 자살한 경우에도 대부분의 반응은 "그럴 줄 몰랐다. 전혀 그럴 사람이 아니다..." 로 일치한다. 그만큼 속마음을 주고받는 대화와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한편, 우리 사회 곳곳에서 타인은 내게 짐, 부담, 방해 혹은 경쟁의 대상이라는 인식이 강해져, 오고 가는 눈빛과 말에는 날선 가시가 담기고 여차하면 충돌할 일촉즉발의 상황이 난무하다. 특히, 인터넷 공간의 댓글이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눈빛에서 우호나 공감, 존중 보다는 적대 와 공격, 비난이 흐른다. 심지어 길거리에서 처음 마주친 전혀 모르는 낯선 사람들 "쳐다보는 눈빛이 기분 나빠서", 혹은 "행복하게 웃는 모습에 화나 나서" ..
마음채움
2022. 4. 8.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