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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조건

깜박이도 없이 훅 들어오는 꼰대를 만났다. 하루는 스타벅스 근처에서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비트도 없이 프리스타일 랩을 쏟아냈다. “요즘 친구들은 참 행복할 거야. 이렇게 대낮인데도 커피숍이 가득 찼어. 우리 때는 토요일에 야근만 안했어도 행복하다고 했는데 말이야. 이런 좋은 세상에 태어났으니 얼마나 좋아.” 강연에서는 거침없이 심지어 CEO한테 쓴소리 하는 나지만 당시에는 반론을 펼치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하여 조용히 택시에서 내렸다. 왜냐고? 꼰대에 대처하는 방식이 2가지로 나뉘기 때문이다. 1. 지속적으로 보지 않는 꼰대 택시 기사님처럼 잠깐 만나고 헤어질 경우라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게 좋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런데 잠깐 대화한다고 꼰대를 바꿀 수 있을까?..
리더의 조건
2022. 4. 24. 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