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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조건

살면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사랑을 다 주고도 더 주지 못해서 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축복받는 사람은 베품을 미덕으로 여기며 순간의 손해가 올지라도 감수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마음이 넉넉한 사람은 욕심을 부릴 줄 모르고 비움이 곧 차오름을 아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존경 받는 사람은 덕을 베풀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사람은 일에 대한 보상과 이득을 따지지 않는 사고를 가진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용기있는 사람은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남의 잘못을 용서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가슴이 따뜻하고 예쁜사람은 차 한잔을 마시면서도 감사의 마음..

그 어떤 보석이 당신만큼 아름다울까요. 지구상 어떤 바다가 당신 마음만큼 넓을까요. 어느 곳에 어떤 생물이 당신의 눈 만큼 맑고 깨끗할까요. 그 어떤 예쁜 꽃이 당신 미소만큼 예쁠까요. 어떤 베게가 당신 무릎만큼 편안하고 어떤 이부자리가 당신 품만큼 포근할까요. 그 어떤 영화가 당신이 행복해서 흘리는 눈물만큼 감동적일까요. 당신은 내게 있어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입니다. - 빛고운 김인숙

오늘의 메뉴는 '삶을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 입니다. 먼저 크고 깨끗한 '마음' 이라는 냄비를 준비한 후 냄비를 '열정' 이라는 불에 달군다. 충분히 달구어 지면, '자신감'을 '교만'이라는 눈금이 안 보일만큼 붓는다. '자신감'이 잘 채워지고 나면 '성실함'과 '노력'이라는 양념을 충분히 넣어준다. '우정'이라는 양념을 어느 정도 넣어주면 훨씬 담백한 맛을 낼 수 있으니 꼭 잊지 말고 넣어준다. 약간의 특별한 맛을 원할 경우 이성간의 '사랑'을 넣어 주면 좀 더 특별해진다. 이 '사랑'이 너무 뜨거워지면 '집착'이라는 것이 생기는데 생기지 않도록 불 조절을 잘 해야 한다. 만약 생길 경우는 '절제'라는 국자로 '집착'을 걷어내면 된다. 이때 실패하면 '실연'이라는 맛이 나는데 이 맛은 아주 써서 어쩌면..

어떤 5세된 어린 아이를 둔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쓰지않던 창고 같은 방을 사용하기 위해 장판을 깔고 도배를 깨끗이 하였다. 그러자 어린 아들은 방에 부모가 잠깐 없는 사이 새로이 한 도배에 낙서를 하고 말았다. 이를 발견한 부부는 순간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았다. 아이 이름을 부르며 야단을 치려다 말고 그만 눈물을 글썽이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아이가 처음 글자를 배운터라 아주 울퉁 불퉁하게 쓴 글이 거기에 한줄로 길게 쓰여져 있었습니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그 부부는 수십년이 지났지만 그 방을 절대로 새로 다시 도배하지 않았습니다. 그 방에선 늘 아이의 사랑이 베여져 나오는 것 같아서 흐믓하고 기분이 좋아서 입니다. 경기도 가평 작은 한 마을에 담이란 담에 낙서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낙서의 내용..

+ 아름다운 순간 내가 창가에 다가서면 나무는 초록의 무성한 팔을 들어 짙은 그늘을 드리워준다 내가 우거진 그늘 답답해하면 나무는 가지 틈새 열어 찬란한 금빛 햇살 눈이 부시도록 보여준다 나무는 잠시도 가만있질 않고 바람과 일렁일렁 무슨 말 주고받는데 이럴 때 잎들은 자기도 좀 보아달라고 아기처럼 보채며 손짓하고 다람쥐는 가지 사이 통통 뛰고 방금 식사 마친 깃털이 붉은 새들은 나무 등걸에 부리 정하게 닦고 세상에서 처음 듣는 어여쁜 소리를 내고 있다 (이동순·시인, 1950-) + 아름다운 것들 파릇한 숲 속 이슬 먹고 숨어 피는 작은 들꽃 돌 틈 사이 흐르는 실팍한 물길 위 젖은 나뭇잎 조약돌에 얹힌 이끼 한 줌과 흐르는 상념 속 노랗게 피어나는 금불초 아침 강물 위에 영롱하게 반짝이며 몸 씻는 별들..

굳이 세상과 발맞춰 갈 필요있나 제 보폭대로 제 호흡대로 가자 늦다고 재촉하는 이... 자신말고 누가 있었던가 눈치보지 말고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가자 사는일이 욕심 부린다고 뜻대로 살아지나 다양한 삶의 형태가 공존하며 다양성이 존중될 때만이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고 이 땅 위에서 너와 내가 아름다운 동행인으로 함께 갈 수 있지 않겠는가 저쪽에 네가 있으므로... 이 쪽에 내가 선 자리가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것 처럼... 그래서 서로 귀한 사람 굳이 세상과 발 맞추고... 너를 따라 보폭을 빠르게 할 필요는 없다 불안해 하지 말고 욕심을 타이르면서 천천히 가자 되돌릴 수 없는 순간들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 자체가 인생을 떳떳하게 하며 후회 없는 행복한 삶을 만드는 것이다. 인생은 실패할 때 끝나는 것..

=용서의 계절= 새롭게 주어지는 시간 시간을 알뜰하고 성실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쓸데없이 허비한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함께 사는 이들에게 바쁜 것을 핑계삼아 따뜻한 눈길 한번 주지 못하고 듣는 일에 소홀하며 건성으로 지나친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내가 어쩌다 도움을 청했을 때 냉정하게 거절한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다른 사람에게 남의 흉을 보고 때로는 부풀려서 말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전달하고 그것도 부족해 계속 못마땅한 눈길을 보낸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감사보다는 불평을 더 많이 하고 나의 탓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말을 교묘하게 되풀이한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

사랑은 아름다운 손님이다 사랑은 자로 재듯 정확한 날짜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소나기처럼 갑자기... 때로는 눈처럼 소리 없이... 때로는 바람처럼 살포시 내려앉는다 그래서 사랑은 손님이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손님이다 아름다운 손님, 그게 사랑이다 사랑은 아름다운 손님이다 -김정한·시인-

사람은 눈앞에 보이는 것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좀 더 먼 곳을 바라보며 미래 속에 잠긴 꿈을 바라보며 살아간다. 우리는 현재보다 좀 더 아름다운 것을 바라고 좀 더 보람 있는 것을 바란다. 먼지 낀 현실에 살면서 먼지 없는 꿈을 향하여 걸어가고 있다. 만일 우리에게 맑고 고운 꿈이 없다면 무엇으로 때묻은 이 현실을 씻어내면서 살아갈 것인가. 아름다운 꿈을 지녀라. 그리하면 때묻은 오늘의 현실이 순화되고 정화될 수 있다. 먼 꿈을 바라보며 하루하루 그 마음에 때를 씻어 나가는 것이 곧 생활이다. 아니. 그것이 생활의 고난을 이기고 나아가는 힘이다. 이것이야말로 나의 싸움이며 기쁨이다. - 릴케 -

한평생 시계 만을 만들어 온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그는 늙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일생에 마지막 작업으로 온 정성을 기울여 시계 하나를 만들었다. 자신의 경험을 쏟아 부은 눈부신 작업이었다. 그리고 그 완성된 시계를 아들에게 주었다. 아들이 시계를 받아보니 이상스러운 것이 있었다. 초침은 금으로, 분침은 은으로, 시침은 구리로 되어 있었다. "아버지, 초침보다 시침이 금으로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아들의 질문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대답은 아들을 감동케 하였다. "초침이 없는 시간이 어디에 있겠느냐? 작은 것이 바로 되어 있어야 큰 것이 바로 가지 않겠느냐? 초침의 길이야 말로 황금의 길이란다." 그리고 아버지는 아들의 손목에 시계를 걸어주면서 말했다. "1분 1초를 아껴 살아야 1초가..